[앵커]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고 7m에 달하는 해일급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폭풍해일이 예상되는 곳이 어딘지,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우선 영동지방은 강릉과 속초, 삼척, 동해, 양양, 고성 등 6개 지역이고요, 울릉도와 독도도 포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지역에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면서 최고 7m의 해일성 파도가 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만조 시각이 겹치는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울릉도 독도와 묵호, 속초에 바닷물의 수위가 80cm가량 높아지겠습니다.
따라서 해안가에는 해일이 방파제를 넘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풍해일주의보는 보통 태풍이 다가올 때 강풍으로 인해 높은 물결이 이는 경우에 내려지는데요, 이번에는 태풍이 아닌 강한 저기압이 동해에서 발달한 것이 원인입니다.
이 저기압으로 인한 강풍과 일본으로 행하고 있는 10호 태풍 '라이언 록'의 간접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겹치면서 해일 급 파도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저기압 영향으로 영동지방뿐 아니라 내륙에도 오늘과 내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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